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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무의식은 파동인가 입자인가 — 양자심리학적 접근

KOREA ISSUE 10월 08, 2025

인간의 무의식은 파동인가 입자인가 — 양자심리학적 접근

인간의 무의식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걸까요? 단순히 뇌의 전기 신호일까요, 아니면 눈에 보이지 않는 더 깊은 차원의 ‘장(場)’일까요?
이 질문은 심리학자 칼 융(Carl Jung) 이 평생 탐구했던 주제이기도 합니다.
그는 무의식을 단순한 개인의 경험 창고로 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인류 전체가 공유하는 거대한 ‘집단 무의식’이 존재한다고 믿었죠.

그런데, 최근 양자역학(Quantum Mechanics)의 세계를 들여다보면,
이 ‘무의식’이라는 개념이 단순한 은유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양자 세계는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파동과 입자의 이중성으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즉, 모든 것은 ‘관측’되기 전까지는 무한한 가능성의 파동으로 존재하며,
누군가의 의식이 그것을 인식하는 순간, 하나의 ‘입자적 현실’로 응고됩니다.


무의식과 양자장(Quantum Field)의 닮은 점

양자물리학에서 말하는 양자장(Quantum Field) 은 우주 전체에 깔려 있는,
보이지 않지만 모든 입자를 만들어내는 근본적인 장입니다.
이 장 속에서 입자는 끊임없이 나타나고 사라지며,
서로 얽히고(Entanglement)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점에서 보면, 융이 말한 무의식 역시 굉장히 유사한 구조를 가집니다.
우리는 각자 ‘개인적 자아(ego)’를 가지고 있지만,
그 밑에는 인류 전체가 공유하는 집단 무의식의 장이 흐르고 있죠.
그 안에는 원형(archetype), 상징(symbol), 신화적 이미지들이 얽혀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양자장 속의 파동이 서로 얽혀 존재하는 것과도 비슷합니다.

어쩌면 우리의 무의식도 하나의 ‘정보장(Information Field)’일지 모릅니다.
그 장 속에서 감정, 생각, 이미지가 파동 형태로 진동하며,
특정한 관찰 — 즉, ‘의식’의 개입 — 이 일어날 때
그 파동이 ‘입자적 현실’, 즉 경험으로 구체화되는 것입니다.


의식의 관찰이 현실을 바꾼다는 관점

양자역학의 가장 유명한 실험 중 하나는 이중 슬릿(Double Slit) 실험입니다.
전자 하나를 두 개의 슬릿에 쏘면, 관찰하지 않을 때는 파동 간섭 무늬를 만듭니다.
하지만 관찰자가 그것을 본 순간, 전자는 ‘입자’처럼 행동합니다.
즉, 관찰 행위가 결과를 바꾸는 것이죠.

이 개념을 심리학적으로 확장해보면,
우리의 ‘의식’이 현실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내가 어떤 신념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가가,
그 신념에 맞는 현실을 끌어당긴다는 말이 단순한 자기계발의 문장이 아니라
의식과 파동의 상호작용일 수도 있는 겁니다.

이 관점에서 보면, 무의식은 우리가 현실을 ‘창조’하는 근원적인 장이 됩니다.
무의식 속에 억눌린 두려움, 상처, 혹은 기대와 비전이
파동처럼 세상으로 진동하고, 결국 관찰 가능한 형태 —
즉, 우리의 삶의 패턴으로 드러나는 것이죠.


무의식은 파동일까, 입자일까?

그렇다면 질문으로 돌아가 봅시다.
무의식은 파동일까요, 입자일까요?

정답은, 둘 다일지도 모릅니다.
의식이 닿기 전까지 무의식은 파동처럼 흐릅니다.
우리의 꿈, 직관, 예감, 감정은 모두 파동의 언어에 가깝습니다.
그 파동이 인식되고 해석되는 순간,
비로소 구체적인 ‘의미’나 ‘행동’이라는 입자로 변하죠.

그래서 융은 ‘통합(individuation)’을 강조했습니다.
의식과 무의식의 분리된 두 영역이 하나로 통합될 때,
비로소 인간은 전체(Self) 로서 존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곧, 파동과 입자의 조화가 이루어지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의식이 무의식을 억압하지도, 무의식이 의식을 지배하지도 않는 —
그 미묘한 균형의 지점에서 우리는 진정한 현실을 창조합니다.


마무리하며

양자심리학이라는 말은 아직 공식적인 학문 용어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 가능성은 점점 더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탐구되고 있습니다.
의식과 물질, 심리와 물리의 경계는 생각보다 모호하며,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 자체가 현실의 구조를 바꿀지도 모릅니다.

결국 무의식은, 단순히 마음속 깊은 어둠이 아닙니다.
그것은 세상과 나를 이어주는 보이지 않는 파동의 장,
우주의 언어로 진동하는 내면의 우주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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